한빛출판네트워크

<p>1. 엄마와 베켓은 무슨 사이일까?<br>2. 외출 금지<br>3.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만남<br>4. 좋은 생각<br>5. 이게 장난이라면?<br>6. 엘리네 집에 사는 유령<br>7. 《장난 백과사전》    <br>8. 숨바꼭질 유령<br>9. 찾았다!<br>10. 엄마와 베켓의 이야기</p>

<p><strong>C&K 유령 탐정단에게 날아든 일곱 번째 사건!</strong><br><strong>곳곳에 나타나는 숨바꼭질 유령의 정체는!?</strong></p><p>클레어는 장난꾸러기 엘리에게 유령 사건을 의뢰받았어요. 팔려고 내놓은 엘리네 집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거예요. 공교롭게도 유령은 엘리의 눈에만 보여서 가족들은 엘리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어요.<br>카즈와 존은 엘리네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꼭꼭 숨은 유령은 보이지 않았지요.<br>존은 유령이 술래가 되어 자신들을 찾게 하자는 제안을 해요.<br>과연 엘리네 집 유령은 존의 숨바꼭질 제안을 받아들일까요?<br>C&K 유령 탐정단의 일곱 번째 유령 사건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p><p> </p><p><strong>귀여운 캐릭터 그림으로 재미 두 배!</strong><br>마치 만화 속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카즈와 클레어 그림은 각 성격이 드러나도록 묘사했어요. 특히 유령 카즈는 테두리에 효과를 주어 유령의 느낌을 잘 살렸지요. 배경 및 캐릭터 그림은 심플하지만 상황별 표정과 행동을 적절하게 표현했으며 네모 플레임은 TV 속 만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요. 귀여운 캐릭터와 상황에 맞게 잘 연출된 그림은 아이들의 책읽기에 재미를 더하고 이야기의 이해를 도와줄 거예요. 각 캐릭터의 그림을 따라 그린 후 오려서 역할 놀이를 하거나, 벽을 통과하지 못해 몸을 종이만큼 얇게 줄이고 줄여 문 밑을 통과하는 유령 카즈를 만들어 보세요.<br> </p><p> </p><p> </p><blockquote><p style="text-align:center;"><strong>신비하고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strong> _<i>미국 학교 도서관 저널</i><br><strong>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을 찾는 저학년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strong> _ <i>키커스 리뷰</i><br><strong>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한 서건이 궁금해서 읽기를 멈출 수 없는 책!</strong> _<i>독자 서평</i><br><strong>책 읽기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읽기 좋은 책!</strong> _<i>독자 서평</i><br><strong>캐릭터들의 성격이 재미있어 다음 편도 기다려지는 책!</strong> _<i>독자 서평</i><br><strong>소심한 유령 카즈와 엉뚱발랄 소녀 클레어의 환상의 케미가 돋보이는 책!</strong> _<i>독자 서평</i></p></blockquote><p> </p><p> </p><p> </p><p><strong>줄거리</strong></p><p>어느 날 클레어는 엘리에게 유령 사건을 의뢰받았어요. 다락방 유령 사건 때 클레어를 비웃었던 엘리가 사건을 의뢰하다니 조금 의아했지요. 얘기를 들어 보니, 팔려고 내놓은 엘리네 집에 유령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집을 보러 온 손님들에게 장난을 쳐서 내쫓아 버린다고요.<br>공교롭게도 유령은 엘리의 눈에만 보여서, 가족들은 엘리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어요. <br>클레어와 카즈 그리고 존은 엘리네 집에 숨은 유령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곳곳을 살펴보기로 해요. <br>한편, 카즈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을 만난 베켓은 카즈의 가족들을 위해 도서관을 떠나겠다고 하며 사라졌어요. 카즈의 가족들과 베켓 사이에 뭔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도 카즈와 존에게 설명해 주지 않았지요.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는 원래 있던 요양원으로 돌아가시겠다고 해요. 가족이 다 함께 도서관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카즈와 존은 엄마, 아빠랑 숨바꼭질을 하기로 결심 했어요. 도서관이 아닌 다른 곳에 숨어버리기로 했지요. 그렇게 엘리네 집에 가게 된 카즈와 존은 다시 탐정으로 돌아와 엘리네 집 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꼭꼭 숨은 유령은 보이지 않았어요. 존은 곰곰이 고민하다가 유령이 술래가 되어 자신들을 찾게 하자는 제안을 했어요.<br>과연 엘리네 집 유령은 존의 숨바꼭질 제안을 받아들일까요?<br>카즈네 가족과 베킷의 관계는 좋아질까요?<br> </p><p> </p><p><strong>책 속으로</strong></p><p>“으, 안 돼.”<br>카즈는 클레어를 부른 아이가 누군지 한눈에 알아보았다.<br>“왜? 쟤가 누군데?”<br>존이 물었다.<br>존과 엄마와 아빠 모두 목을 길게 빼고 물병에 그려진 별을 피해 밖을 내다보았다.<br>“클레어하고 나만 아는 애야. 이름은 엘리고, 사람들 골탕 먹이는 게 취미야. 그래서 비슬리 부인네 다락방에 산다는 유령이 바로 쟤인 줄 알았지 뭐야. 기억하지, 클레어?”<br>클레어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br>-중략-<br>“자, 왔어. 할 얘기가 뭔데?”<br>클레어는 손으로 햇빛을 가리며 물었다.<br>“얘기했잖아. 너한테 맡기고 싶은 사건이 있다고.”<br>엘리는 창밖으로 몸을 내밀더니 한마디 덧붙였다.<br>“유령 사건이야.”    </p><p>----p. 17-18</p><p> </p><p>엘리는 계속해서 클레어에게 유령 목격담을 늘어놓았다.<br>“내가 그 유령을 쫓아가려고 하거나 우리 가족한테 유령 얘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사라져 버려. 그러고는 잠시 후에 다른 데서 다시 나타나. 내가 보기에는 숨바꼭질을 좋아하는 것 같아.”<br>“으흠.”<br>클레어는 낮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엘리가 하는 얘기를 모두 받아 적었다.<br>“나만 본 게 아니야. 우리 집을 팔려고 내놓았는데 집을 보러 온 사람들도 거의 다 그 유령을 봤어. 그래서 아무도 우리 집을 사려고 하지 않아. 유령이 사는 집이라고 말이야. <br>그런데 신기하게 우리 가족 중에는 나한테만 보여.”           </p><p>----p. 22-23</p><p> </p><p>“안녕하세요.”<br>“만나서 반가워요.”<br>할머니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베켓을 돌아보았고, 할아버지는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br>베켓은 악수하며 쭈뼛쭈뼛 인사를 건넸다.<br>“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br>“다시 만나서? 우리가 전에 만난 적이 있던가요?”<br>할아버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br>그러자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 쪽으로 둥실둥실 헤엄쳐 갔다.<br>“아빠, 이쪽은 베켓이에요. 예전에 우리 시골집에서 같이 지냈던.”<br>‘시골집?’<br>카즈는 처음 듣는 얘기에 귀가 솔깃했다.<br>그런데 그 말을 들은 할머니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br>“시골집이라뇨?”<br>존이 물었다.<br>할아버지는 베켓과 악수하던 손을 홱 빼고 화난 눈빛으로 카즈와 존을 돌아보았다.</p><p> ----p.42</p><p> </p><p>“안녕하세요? 여기 또 누구 있어요?”<br>카즈는 방 안을 훑으며 큰 소리로 물었다.<br>“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와요, 빨리 나와요!”<br>존도 다급하게 외쳤다.<br>그 순간, 뭔가가 바닥으로 탁탁 떨어지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아래층 어딘가에서 나는 소리였다.<br>“이게 무슨 소리지?”<br>카즈가 목소리를 낮추고 물었다.<br>“그러게. 꼭 팝콘 튀기는 소리 같아.”<br>“아냐. 그보다는…….”<br>카즈는 말을 멈추고 잠깐 고민했다.<br>“그보다는 뭐?”<br>존이 물었다.<br>“모르겠어. 하지만 팝콘은 아니야. 탁탁거리는 소리가 너무 띄엄띄엄 나거든.”</p><p>----p.67<br> </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