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 상식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 뻗쳐서 쓴
한빛비즈
집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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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있는 성인(性人)이 되는 법
김불꽃이 알려준다! 사정없이! 단호하게!
김불꽃을 탄생시킨 ‘네이트 판’ 연재물 ‘○○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는 400만 명의 성원으로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생활 예절》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독자의 절대 공감을 얻으며 온라인 서점 ‘올해의 책(YES24 자기계발 3위, 종합 24위)’에 선정되었다.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예절을 핵사이다 화법(촌철살인+직설+단도직입)으로 풀어내어 ‘예의 없는 것들’ 때문에 답답해하던 사람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뻥 뚫어줬던 김불꽃이 이제 올바른 성(性) 개념에 대해 말한다!
몰상식과 무지함으로, 권력화 된 성차별 때문에,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잘못된 성 개념에 피해를 당하면서도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했던 많은 이들을 대신하여 김불꽃이 불꽃처럼 일어섰다.
이것이 진정한
21세기형 성인식이다
‘이차 성징’을 비롯한 성장 과정에서 알아두어야 할 성 인식, ‘성관계’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성 인식, ‘성범죄’에 올바르게 대처하는데 필요한 성 인식, ‘성 상식 오류’를 바로 잡는 성 인식을 그만의 화법으로 풀어냈다. 각 장의 주제마다 개념을 잡아주는 재미있는 촌철살인 삽화도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PART 1 완전, 당황해하고 있을 너희들에게_이차 성징 편>에서는 ‘이차 성징’, ‘생리’, ‘몽정’, ‘자위행위’로 나누어 성인에게는 각각의 주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되묻고, 청소년에게는 주워들은 잡학상식 말고 제대로 알라는 권고와 제언을 담았다. 부모님의 경우, 이차 성징을 겪게 되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올바른 성 개념을 알려주면 좋을지를 풀어냈다.
<PART 2 너무, 즐기고 있을 너희들에게_성관계 편>에서는 ‘이성’, ‘피임’, ‘성관계’, ‘임신’, ‘출산’으로 나누어 이성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과 이성을 대하는 합당한 행동에 대한 권고와 제언을 담았다. 2부 역시 성인과 청소년으로 조언의 대상을 세분화하고, 부모님의 경우 자녀에게 올바른 성을 인식하도록 이끌어 주는 방식에 대한 권고와 제언을 담았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입장에서 성을 바라보게 되고 대부분의 편견과 잘못된 성 상식이 한쪽 성에 대한 일방적인 시선 고정에서 비롯되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PART 3 진심, 두려워하고 있을 너희들에게_성범죄 편>은 법 조항이 많다. 성과 관련된 범죄가 실질적으로 어떤 처벌을 받는지,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실제 상황을 사례로 들어 풀어낸다. 세세하기 이를 데 없는 ‘피해자가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과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가해자에게 보내는 조언’이 담겨 있다. 본문에서 저자의 직설화법의 강도와 수위가 가장 쎈 곳이니 유념하고 일독하기 바란다. 더불어 가정, 학교, 직장에서의 장소별로 성범죄와 관련한 실제상황의 실질적인 대처 방법도 상세하게 다루기 때문에 유사 상황에 처해있다고 생각되는 독자에게는 정독을 권한다.
<PART 4 아직, 궁금해하고 있을 너희들에게_성상식 오류사전 Q&A 편>은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파트이다. ‘와 진짜 이런 걸 궁금해한다는 말이야?’ 또는 ‘그래, 실은 나도 궁금했어, 대놓고 물어보진 못했지만…’ 이런 생각이 드는 27개의 질문과 저자의 답변이 실려 있다. 독창을 넘어선 황당한 질문과 그에 못지않은 저자의 예술적인 답변을 감상할 수 있다.
대놓고 말하고, 드러내어 지적하는
올바른 성 개념과 성 생활 예절
성(性),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이다. 반면에 공론화해서 이야기 하거나 드러내놓고 살피기에는 낯 뜨거운 주제로 인식되는 대표적인 주제이기도 하다. 하지만 잘못된 성 개념과 성 인식으로 발생하는 피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나와 나를 둘러싼 공간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주제가 주제이니 만큼 저자의 촌철살인의 강도가 쎄고, 화법 수위도 높다. 에둘러 말하기에는 우리 사회의 낮은 수준의 성 인식과 잘못된 성 상식, 경계를 넘나드는 성차별과 무차별적으로 벌어지는 성범죄가 유례없이 험악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1세기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상상하기 힘든 성 관련 뉴스가 뉴스 시간을 도배하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이제 20세기부터 전승된 성교육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21세기 상황에 맞는, 21세기 화법으로 기술된 적확하고 적합한 성 개념 지침서가 필요하다. 가해자는 바로 알지 못해 자각을 못하고, 피해자는 제대로 알지 못해 대처하지 못한다. 잘못된 성 인식으로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행위들에 경종을 울리고 올바르게 성을 인식하고 행동하기 위한 방법을 저자 특유의 촌철살인 화법으로 담아냈다. 이 책이 21세기형 성 가이드의 하나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
저자는 성과 관련된 주제를 대놓고 말하거나 드러내어 지적하기 애매해서 감당하고 감수해야 했던 불편부당한 일들을 누구라도 다시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이 책을 썼다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