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개성 있고 예쁜 내 글씨 만들기
하오팅캘리의 친절하고 꼼꼼한 손글씨 수업
악필 교정부터 캘리그라피까지, 진짜 내 글씨가 변한다!
내놓기 부끄러운 글씨를 가졌나요? 학창시절엔 글씨를 꽤 잘 썼는데 자주 쓰지 않다 보니 예전만큼 써지지 않아 속상한가요? 세상이 스마트해진 만큼 악필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세상에서도 키보드를 두드려 쓴 글씨는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손글씨만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손글씨는 그 글씨를 쓴 사람의 많은 것을 담고 있고, 아날로그만의 따뜻함과 안정감도 느낄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손글씨를 잘 쓰고 싶어 합니다.
손글씨를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두 멋들어진 캘리그라피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한 문장 멋지게 쓰는 것도 좋지만, 평소에 쓰는 진짜 내 글씨가 변하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입니다. 내 글씨를 단정하게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성 있고 멋진 필체를 만들 수 있고, 그게 곧 캘리그라피도 될 수 있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꾸준히 연습하면 바뀔 수 있습니다.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는, 4주 완성 나만의 글씨 찾기 프로그램
악필, 졸필도 할 수 있습니다. 1주차에는 글씨를 처음 배우는 것처럼 펜 쥐는 법부터 다시 시작할 거예요. 한글 정자체로 한글의 모양을 익혀보고 네모 칸 안에 한 글자씩 반듯하게 써 넣는 연습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흐트러진 자음과 모음의 균형을 바로잡는 과정이지요.
악필의 유형을 보면 글씨를 쓰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글씨를 쓸 때 단어 또는 문장 전체를 보지 않고 한 글자씩만 보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주차와 3주차에는 한두 글자의 단어부터 긴 문장으로 조금씩 시야를 넓혀가며 반듯하고 가지런히 쓰는 연습을 합니다. 큰 글씨로 천천히 쓰는 연습을 통해 자기 글씨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글자의 비율을 확인하며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과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다양하게 바꿔 써보며 자신에게 맞는 글씨체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찾았다면 그 글씨로 계속 연습해보세요.
4주차에는 메시지 카드 크기에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문장을 써보며, 자신의 글씨로 캘리그라피를 해봅니다.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손글씨 활용 팁까지 있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할 때나 카드를 쓸 때 무척 유용합니다. 뒷부분에는 저자가 직접 손글씨로 다이어리, 여행노트 쓰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저자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책에는 일주일에 5일, 총 4주 동안 한 권을 모두 써볼 수 있도록 추천 일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손글씨의 변화를 느껴보며 즐겁고 뿌듯한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로 삐뚤빼뚤 손글씨를 방치하지 마세요. 글씨는 곧 그 사람의 얼굴입니다. 자, 이제 금손으로 변신할 준비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