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비즈
집필서
절판
흩어져 있는 아이디어를 성과로 바꾸는
3단계 기획 프로세스
기획은 어렵다?
퍼즐처럼 쉽고 간결한 기획의 법칙
노후 준비를 위해 재테크를 하든, 나만의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든, 연인과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든, 우리에게는 기획력이 필요하다. 기획력이 없다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레드오션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경쟁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콘셉트로 블루오션을 개척해 사람들을 유혹하고, 새로운 경쟁자들은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오려 한다. 너도 나도 새로운 것이 있으면 뛰어드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획력이 중요한 시대지만, 기획서를 처음 접하거나 많이 작성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기획을 어려운 일이라고 단정 짓고 쉽게 포기하곤 한다. 국내 대기업과 국가기관에서 주최한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가진 저자는 초보자들의 기획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놀이처럼 즐겁게 기획하고 보고서를 완성하는 노하우를 《기획은 퍼즐이다》에 담았다.
당신의 머릿속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한 장의 페이퍼로 만드는
기획서, 보고서 작성법
최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서 1,300여 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운 업무가 무엇인지 묻는 조사를 실시했는데, 66.5%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제안서, 기획서 작성 업무’가 선택되었다. 그만큼 기획서 작성에 대한 사람들의 압박감은 거대하다. 이런 압박감은 원인은 글쓰기 경험의 절대적 부족 때문이다.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자소설’이라고 부르며 빈 공간을 채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대학생들도 많고, A4 용지 한 장을 채우는 것도 버거워하는 신입사원이 대다수다.
우리는 수많은 기획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그중 제대로 된 기획서라고 부를 수 있는 문서는 많지 않다. 대부분의 기획서는 아이디어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아이디어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실행에 옮길 수 없는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기획자는 아이디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화된 기획서로 상사와 고객을 설득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에는 논리성과 구체성이 필요하다. 왜 그 아이디어를 실행해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저자는 어렸을 때 한 번쯤 즐겁게 가지고 놀았던 그림 퍼즐처럼, 내 머릿속의 작은 아이디어들을 하나로 모아 설득력 있는 한 장의 페이퍼로 만드는 기획도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큰 그림을 상상하며 작은 퍼즐 조각들을 분류한 후 맞추는 퍼즐 맞추기 프로세스는,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하나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획의 프로세스와 닮아 있다. 저자는 이를 ‘기획 퍼즐’이라고 이름 붙이고, 초보자들도 쉽게 기획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사례와 일상의 대화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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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찾는 기획의 3단계 프로세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퍼즐’이라는 개념으로 기획서 작성의 전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퍼즐 판 파악하기-퍼즐 조각 스토리화-퍼즐 맞추기’의 기획 퍼즐 3단계를 통해 생각 정리의 기술부터 논리성과 구체성을 확보하는 스토리라인 작성법, 기획서를 세밀하게 다듬는 질문 활용법까지 일목요연하게 다룬다. 또한 ‘이슈트리’와 ‘SCQA’, ‘악마의 대변인’, ‘2?2 매트릭스’, ‘스토리보드’와 같은 기획 툴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법을 최근 이슈가 되었던 기업 사례에 적용해 설명함으로써 지금 당장 기획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획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상사를 설득하고, 고객을 유혹하고, 아이디어를 성과로 만드는 기획서는 이미 당신의 머릿속에 존재한다. 기획 퍼즐은 당신의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설득력 있는 한 장의 페이퍼로 만드는 가장 쉬운 법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