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비즈
번역서
절판
설득이 필요 없는 소리,
마케팅의 새로운 무기를 가져라
우리는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광고판, 자신을 한번이라도 더 봐달라고 아우성치는 홍보 문구, 어떻게 해서든 손님을 끌어들이려는 이벤트 등, 그 수도 많고 대부분이 비슷비슷하다. 마케터들은 쏟아지는 마케팅 속에서 어떻게든 차별화를 해보려 하지만 금세 한계를 느낀다. 결국 대부분은 압도적인 자본을 동반한 소수의 마케팅에 묻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여기 아주 강력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도구가 있다. 소리는 평상시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지만, 사실 가장 빠르고 강력한 마케팅 도구다. 대중은 그 어떤 감각보다 소리에 가장 빠르고,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리는 잠재의식 속에 강력하게 각인된다. 팔려는 제품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들리는 소리는 소비자가 미리 자각하기도 전에 머릿속에 들어와 있다.
1% 마케터와 평범한 마케터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사운드 마케팅 전략서
이 책은 사운드 마케팅을 최초로 다룬 책이다. 그간 사운드 마케팅은 정확한 정의가 없거나 사적인 자리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만 언급이 되었다. 작곡자이자 프로듀서인 저자는 수많은 텔레비전 테마송과 기업의 로고송을 만들었던 30여 년간의 경험을 모두 총집합해, 소리의 전략을 정리했다. 그가 존 레전드, 윌아이엠, 모건 프리먼, 존 윌리엄스 등 전설적인 음악가들과 디즈니, AT&T, 사우스웨스트항공 같은 기업들과 일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들은 소리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어떤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대기업뿐 아니라 작은 가게나 회사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적용할 수 있다.
물론 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던가, 세뇌가 가능하다는 말은 아니다. 그래도 소리를 의도적으로 이용해서 효과를 보고 싶거나, 뉴로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건질 것이 많을 것이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남들이 그냥 넘어가는 것을 다시 한번 돌아볼 줄 안다면, 나만의 무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이것이 1% 마케터와 평범한 마케터를 가르는 작지만 결정적인 차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얼마나 잘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지가 그 관건이다. 악기 하나 다룰 줄 몰라도, 음정 박자 하나 모르는 음치여도 괜찮다. 귀만 달려 있다면 누구나 이 책에 있는 유용한 사운드 마케팅 전략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