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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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데?” “느낌이 좋은데!” 직감이 올바로 작동하는 순간을 놓치지 말 것
기획안을 잘 정리하여 논리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도, 경영자나 최고책임자의 이유 없는 반대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간 경험이 있는가?
경영자나 관리자 중 직감이 오는 순간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있다. 논리적으로만 생각하면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를 할 때 잘 모르는 대상을 앞에 둔 경우 본인의 판단기준이 없기 때문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여긴다.
그런데 반대로 직원이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대로 말로 표현하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 거야?”라는 힐난을 듣는 경우가 있다. 어떤 기획안에 대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어 반박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직감이 힘을 발휘할 때 몇 배의 효율을 낸다
이런 상황에 빠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가능하면 숫자 등의 데이터를 증거를 제시한 다음에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오랜 기간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우수한 경영자로부터 그들이 경험이나 직감을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을 발견했다. 거대한 경영혁신을 이룬 경영자,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한 전략으로 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경영자에게 “어떻게 그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까?”라고 물어보면, “직감이지요”라거나 “정답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시도해본 것입니다”라는 식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물론 성공했으니까 무슨 말을 해도 괜찮은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있고, 직감으로 판단했다가 실패하여 무대에서 사라진 경영자도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그래도 ‘직감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자는 분석보다는 아이디어나 직감에 무게를 두는 타입으로, 이 책에서는 감각과 감정, 직감, 느낌 등 논리(logic)로는 설명할 수 없는 아이디어, 발상, 재치 등을 총칭하여 ‘우뇌’라고 부르고, ‘좌뇌’는 논리 그 자체, 또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이 책은 논리뿐만 아니라 감정이나 직감, 즉 우뇌를 활용하면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직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법
하지만 일반 직장인이 무조건 직감으로 밀어붙일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주로 3가지 포인트를 중심으로 우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 좌뇌와 우뇌에는 사용하는 순서와 장소가 있다.
두 번째, 좌뇌와 우뇌는 독립적으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이 캐치볼을 하는 것처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다.
세 번째, 비즈니스에서 도움이 되는 우뇌를 단련한다.
늘 철저하게 로지컬싱킹을 활용하여 일을 하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하고 싶다거나, 재미있어 보이거나, 반드시 해야겠다는 마음, 즉 감정이다.
“순간적인 착상입니다만, 논리적으로 점검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해보자. 직감이나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것, 느낀 것을 좌뇌를 사용해 논리적으로 무장하는 비결을 알아보자.
업무 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되는 우치다 카즈나리의 사고법 시리즈
저자 우치다 카즈나리는 유능한 컨설턴트로 오랜 기간 일하면서 쌓은 경험을 정리해 《가설이 무기가 된다》를 먼저 완성했다. 4년 뒤《질문이 무기가 된다》를 출간했는데, 《가설이 무기가 된다》는 주로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둔 책이고, 《질문이 무기가 된다》는 문제 ‘발견’에 역점을 둔 책으로, 《가설이 무기가 된다》와 한 쌍을 이루는 책이기 때문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에 가설사고를 빼놓을 수 없고, 문제를 해결할 때도 논점사고는 끊임없이 등장한다. 그래서《가설이 무기가 된다》와 《질문이 무기가 된다》는 어느 쪽을 먼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
《직감이 무기가 된다》는 경험이 쌓여 우뇌에서 순간적인 직감으로 발현될 때, 좌뇌를 사용해 논리적으로 무장하는 비결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