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첫 이미지를 보면 공유기 설정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 책의 느낌은 사실상 추천의 글이랑, 역자의 글, 저자의 글을 읽어보면 대충 맞아 떨어진다.
뭐라고 했을까?
전공자가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는 깊이 있는 내용.
대부분은 몰라도 상관 없는 정보.
몰라고 개발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의미.
네트워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알고 싶었던 내용.
네트워크가 간단하고 익히기 쉬운 것이라고 솔직히 말하기 어렵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출발점을 제시해줄 뿐...
모두 맞는 이야기이다.
네트워크 이론이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이미지들이 많으므로, 이해를 돕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이미지를 위주로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친철하게 해당 부분을 실습할수 있도록, 캡쳐를 순서대로 잘 하였다. 사실에 통신에 사용하는 컴퓨터 용어들이 간단하고 많지 않으므로, 따라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다.
문제는 이 결과물을 해석하는데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 같다.
책의 이미지와 설명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대학 전공 서적 같은 느낌 없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적당한 전공 지식 설명이 좋았다.
내용들도 짧게 서술되어, 이해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
필요한 곳에서는 이렇게 색으로 구분하여 설명해서, 네트워크의 어려운 부분에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300 페이지 넘게 모두 읽었다.
총평
이 책이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책 서문에서 처럼 전공자가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던 내용이었고, 몰라도 윈도우가 알아서 네트워크 잡아주고, 개발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읽으면 좋을까?
네크워크를 익혀야 하는 사람이 처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디서 시작하고,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앞으로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네트워크 장애가 왔을 때 어떻게 순서대로 대응해야 해는지...
현재 윈도우 10 사용자라면 네트워크(인터넷)이 연결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알아서 다 해주니까,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알면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할 때 당장 IP 주소, 서브넷 주소가 나오고, 방화벽과 같은 주요 이슈 문제를 이해하게 된다.
네트워크에 대해 대부분은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아야 한다면 가장 먼저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