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 찾은 열 가지 정의의 길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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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君、臣臣、父父、子子。_《논어》 ‘안연’ 편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이 당연하고도 단순한 가르침을 지키지 못하면 삶은 얼마나 불행하고 위태로워지는가. 부패한 조정(정부)과 불의한 군주(대통령)를 둔 백성(국민)은 겨우내 광장에 모여 추위보다 더한 불신과 싸워야 했다. 대한민국은 참으로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
2017년 1월, 대통령 보궐선거를 앞두고 ‘19대 대선의 시대정신 키워드’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단어가 바로 ‘정의正義’다.(MBN-리얼미터 조사) 통합, 형평, 민주, 안보 등 굵직한 키워드 속에서 사람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꼭 이뤄졌으면 하는 가치로 ‘정의’를 꼽았다.
《다시, 논어》는 인류의 위대한 지침으로 추앙받는 논어를 ‘정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오랜 세월 대학 강단에서 고전을 가르쳐온 저자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 2,500년 전 공자가 말했던 ‘정의’의 길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설계도가 바로 이 책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