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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 레이 달리오(Ray Dalio)
  • 역자 : 고영태
  • 출간일 : 2018-06-05
  • 페이지 : 712쪽
  • ISBN : 9791157842636
  • 물류코드 :3221

합계 : 31,500

도서판매처




  • 전 세계 베스트셀러 

    레이 달리오의《원칙》 한국 출간!

     

    출간 직후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 올 6월 한국에서도 출간된다. 레이 달리오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로 ‘헤지펀드의 대부'라 불리며, 세계 0.001% 안에 드는 부의 거인이다. 

    레이 달리오는 1975년 방 두 개짜리 아파트에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해 40년 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로 성장시켰다. 달리오는 2007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혜안 덕분에 브리지워터는 놀랄 만큼 높은 수익을 꾸준히 내는 세계적인 헤지펀드로 성장했다. 그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물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포춘이 선정한 세계 1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최근 투자의 제왕 조지 소로스의 수익률을 제치며 헤지펀드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투자자이자 경영자, 

    그가 지켜온 원칙은 무엇인가?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레이 달리오가 특히 유명한 것은 자신이 세운 원칙을 기반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고, 회사를 경영하며, 경제를 예측하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그의 원칙을 담은 첫 저서 《원칙》은 2017년 9월 미국에서 출간된 직후 종이책만 35만 부가 팔리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선정 올해의 Best Business & Leadership title에 선정되었다. 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으며 전 세계에 판권이 계약되었다. 올해 1월에 중국에서 번역서가 출간된 후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오르며 100만 부가 판매되었고, 중국 본토에 레이 달리오 열풍을 불러왔다. 

     

    투자뿐 아니라 

    인생에 대한 혜안이 있는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이코노미스트’라고 불릴 만큼 경제 흐름에 정통하여 해외에서 각종 경제 이슈가 생길 때마다 각종 언론이 코멘트를 부탁하기로 유명하다. 세계 언론이 앞 다투어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구하려고 하는 투자자이기도 하다. 전통 경제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실제 경제 흐름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경제 기계가 작동하는 법(How the Economics Machine Works)’이라는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려 40일 만에 50만 건의 조회 수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는 늘 평범한 아이였고, 평범하다 못해 존재감조차 미미한 학생이었다고 말한다. 학교 공부는 전혀 좋아하지 않았고 단순 암기에 약했던 그가 이렇게 위대한 투자자가 된 데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을까?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그리고 원칙이 지켜지는 기업

     

    브리지워터는 최근 몇 년 동안 지구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레이 달리오는 회사 운영에 있어 무엇보다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으로 유명한데, 브리지워터의 독특한 조직 문화도 달리오의 개인적 신념이 바탕이 되었다. 

    2005년부터 레이 달리오는 직원들에게 ‘Principles(원칙)’이라는 제목의 자필 안내서를 배포하고 필독하기를 권고했다. 이 글은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가 집단 및 개인으로서 추구하는 가치관들을 심도 있게 설명한다. 

    이 원칙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투명성인데, 예를 들어 브리지워터에서는 모든 회의 및 업무관련 대화 내용들을 녹화한다. 추후에 아무나 그 내용들을 다시 보고 들으며 객관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도록 기록체계를 갖춘 것이다. 

    레이 달리오가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자신만의 독특한 212개의 원칙은 브리지워터의 전 직원의 필독 자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투자자들 및 기업가들에게도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원칙이 지켜지며 현재 브리지워터는 1,600억 달러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금 펀드와 대학 기부금 펀드 등 35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를 고객으로 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회사가 되었다. 또한 지난 40년 간 브리지워터는 역사상 어느 헤지펀드보다 더 많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안겨 주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리지워터는 2017년까지 거의 5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역사상 어떤 헤지펀드 회사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리고 레이 달리오는 은퇴를 앞두고 워터브리지를 40년 이상 세계 최고의 회사로 이끌어온 원칙을 일반 독자들에게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거의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212개의 원칙

     

    레이 달리오가 원칙을 정리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가 무엇보다 원했던 건 의미 있는 일과 관계였다. ‘의미 있는 일’이란 사람들이 신이 나서 열정을 쏟는 것을 말한다. ‘의미 있는 관계’란 진심으로 서로를 챙기고 아끼는 관계를 뜻한다. 서로를 더 챙길수록 더 끈끈해졌고, 더 끈끈해질수록 더 좋은 성과를 냈으며, 공유할 보상도 더 커졌다. 이 선순환 구조가 ‘자기 강화(Self-Reinforcing)’의 결과를 낳았다. 

    브리지워터의 구성원 모두는 절대적인 진실과 투명성이 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동의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일부 사람들의 기분이 상하기도 했다. 레이 달리오를 잘 알지 못한 사람들은 그의 직설화법에 불쾌감을 느꼈다. 그때 그는 서로를 대하는 원칙을 사람들이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절감했다고 한다.

    레이 달리오가 원칙들을 글로 옮기는 수십 년간의 작업이 시작됐다. 상황이 약간씩 바뀌며 반복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원칙들은 계속 가다듬어졌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원칙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늘어났다. 2000년 중반 무렵 브리지워터는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고, 브리지워터의 독특한 문화를 배우고 적응하고자 하는 신규 매니저들이 많이 영입됐다. 조언을 구하려는 직원들도 늘어났다. 그래서 2006년에 대략 60개의 업무 원칙 리스트를 준비해 브리지워터 매니저들에게 배포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레이 달리오는 회사 경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황을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모든 상황에 대처 가능한 수백 개의 원칙을 마련했다. 그 후 업무 원칙 모음집은 투자 원칙 모음집처럼 일종의 ‘의사결정 도서관’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비밀로 남기려던 경영 철학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다

     

    레이 달리오가 정리한 자신의 인생 철학과 투자 개념은 ‘원칙Principles’라는 제목의 111페이지짜리 문서로 정리되었고, 모든 직원들의 필독 자료이자 브리지워터의 기업 문화를 상징하는 문서가 되었다. 

    최근까지 달리오는 자신의 기업 시스템을 대부분 비밀로 유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은퇴할 시점이 다가오자, 자신의 독특한 경영 방식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9월에 레이 달리오는 《원칙 Principles:  Life and Work》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출간 전에 이미 중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에 판권이 팔리며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될 것을 예고했다. 

    올 2월, 레이 달리오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생에는 3단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단계는 학생의 단계이다. 끊임없이 배워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댈 수밖에 없는 단계이다. 두 번째 단계는 일하는 단계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기대는 단계이고 동시에 당신은 성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시기이다. 세 번째 단계는 더 이상 큰 성공을 바라지 않는 단계이다. 나는 이미 이 단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 것이 나의 기쁨이다.” 

  • [저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레이 달리오는 1975년 뉴욕에 있는 자신의 방 2개짜리 아파트에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하여 역사상 다른 어떤 헤지펀드보다 고객들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자신의 독특한 성공 뒤에 있는 비전통적인 일련의 원칙들을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적용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은 그렇게 출간된 그의 첫 책 《원칙Principles: Life & Work》의 5주년 기념으로, 독자들이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에서 제공되는 일련의 연습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현실을 반성하며, 삶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 고영태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KBS에 입사해 정치, 경제, 국제, 디지털뉴스부 기자로 일했다. 경제부 팀장, 디지털뉴스부 팀장을 거쳐 방콕 특파원과 경인방송센터장을 지냈다. <포브스코리아> 온라인판 번역에도 참여했으며, 한국생산성본부와 IGM세계경영연구원 등에 CEO 북클럽 강사로 출강했다. 옮긴 책으로 《원칙》, 《타겟티드》, 《10년 후 미래》, 《미래의 속도》, 《절대 가치》 등이 있다.

     

  • 들어가는 글

     

    제1부 나의 인생 여정 

     

    1. 모험을 향한 결단 : 1949-1967 

    2. 한계를 넘어: 1967-1979 

    3. 인생의 나락: 1979-1982 

    4. 시련의 길 : 1983-1994 

    5. 최고의 선물: 1995-2010 

    6. 혜택에 대한 보답: 2011-2015 

    7. 마지막 해 그리고 가장 위대한 도전: 2016-2017 

    8. 높은 수준에서 되돌아보다 

     

    제2부 인생의 원칙 

     

    1. 현실을 수용하고 대응하라 

    2.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5단계 과정을 활용하라 

    3.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생각을 가져라

    4. 사람들의 뇌는 서로 다르게 작동한다는 것을 이해하라 

    5. 효율적으로 결정하는 방법을 배워라 

    인생의 원칙: 종합 정리 

    인생의 원칙에 관한 요약과 차례 

     

    제3부 일의 원칙 

     

    일의 원칙에 관한 요약과 차례 

     

    올바른 문화를 만드는 방법 

    1. 극단적 진실과 극단적 투명성을 믿어라

    2.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라 

    3. 실수는 용인되지만, 실수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문화를 만들어라 

    4. 조화를 이룩하고 유지하라 

    5. 신뢰도가 결정에 영향력을 미친다 

    6. 견해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라 

    올바른 인재를 구하는 방법 

    7. ‘누구’인가가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는것을 기억하라 

    8. 잘못된 채용의 대가는 막대하기 때문에 올바른 사람을 고용하라 

    9. 사람들을 끊임없이 교육하고 검증하고 평가하고 분류하라 

     

    당신의 조직을 만들고 발전시키기 

    10.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계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조직을 관리하라 

    11. 문제를 파악하고 용인하지 마라 

    12.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문제를 진단하라 

    13. 문제 해결을 위해 시스템 개선 방법을 설계하라

    14. 계획한 일을 하라 

    15. 일하는 방법을 정립하기 위해 도구와 규칙을 활용하라 

    16. 지배구조를 간과하지 마라

    일의 원칙: 종합 정리

     

    마치는 글

    부록: 브리지워터의 아이디어 성과주의를 위한 도구와 규칙 

    참고문헌 

  •  

     

     

    《원칙》을 읽은 언론과 

    유명인들의 찬사

     

    돈을 버는 재주뿐 아니라 삶에 대한 분명한 안목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몇 안 되는 철학적 투자자. 

    - 월 스트리트 저널 

     

    레이 달리오는 오랫동안 매력적인 대상이었다. 그의 신간  《원칙》은 유익하고 놀랍도록 유용하다. 

    - 뉴욕 타임스

     

    2017년에 기업이나 커리어를 위한 'it' 책이 있다면 그것은 레이 달리오의 원칙일 것이다. 이것은 파워 엘리트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레이 달리오의 매우 구체적인 게임 플랜은 ‘극단적’ 투명성과 진실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강력한 CEO부터 사다리를 오르려는 임원, 투덜이 직원, 신참들의 경력에까지 모두 적용될 수 있다.

    - 시카고 트리뷴 

     

    레이 달리오는 내게 현재 적용 가능한 귀중한 지침과 통찰력을 주었다. 

    - 빌 게이츠 

     

    나는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든다. 이 책은 훌륭하게 쓰여졌고 지혜로 가득 차 있다. 

    - 아리아나 허핑턴 

     

    이 책이 정말 특별하다. 모든 페이지는 탁월함과 통찰력의 원칙으로 가득 차 있고 레이 달리오가 그의 역사와 삶을 너무나도 우아하게 표현한 것이 좋다. 

    - 토니 로빈슨 

     

    레이 달리오의 시장 감각은 전설적이지만, 그는 스스로를 최고가 되게 하는 원칙에 따라 살았다. 목표와 꿈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레이 달리오의 방식에서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 마이클 블룸버그

     

    이 책을 매우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 책은 이미 내 인생과 내 사업에서 의사 결정을 하는 방법을 바꾸어놓았다. 

    - 팀 페리스 

     

    레이 달리오가 우리의 주목을 끄는 이유는 그의 실적뿐만 아니라 그가 돈을 버는 방법이며, 그가 시장, 조직, 경제 및 삶에 적용하는 엄격한 분석 때문이다. 

    - 포춘


    • 본 도서는 20조 자산가가 직접 자신의 삶을 저술한 자서전이자,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원칙이 담긴 책이다.


      독서는 내게 있어 어릴적부터 지속되어 온 너무 즐거운 취미이자 삶의 동반자와도 같다. 성공의 대명사 워런 버핏과 점심 한 끼 하려면 54억을 줘야 하는데 점심 한 끼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통찰력이 그들의 정수가 담긴 책에 비해 소중한 것일까?


      무엇보다 독서의 장점은 본 도서를 쓴 레이 달리오 부터 워런 버핏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성공한 거장을 만나는 데 54억은 커녕 보통의 점심값 한 끼면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이랴. 돌아가신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와 같은 다시는 만나지 못할 위인들과 생각을 나눌수도 있다.


      그래서 책 중에서도 스스로의 인생을 쓴 자서전이나 그들이 왜 생각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담은 철학 서적을 지극히 좋아한다. 아직 그럴만한 수준엔 한참 부족하지만 나중에는 그들에게 왜 사는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에는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 담겨있다.



      원칙은 왜 중요한 것일까?




      그가 서문에서 이렇게 밝힌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알지 못하는 것에 대응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이런 상황들을 유형으로 분류하고 대응 방식에 대한 원칙을 갖고 있다면 더 빨리 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세상에 자신이 얻은 소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 또한 저자의 인생 목표이기에 본 도서를 읽는 독자분들도 이 책을 참고로 하여 자신의 원칙을 세울 것을 권고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방법은 다음 3가지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 1.무엇을 원하는가?

      • 2.진실은 무엇인가?

      • 3.2번 질문의 관점에서 1번 질문을 달성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수성가. 월급만으로 먹고 살기엔 쉽지 않은 요즈음 재테크와 투잡과 관련된 책 특히, 자주성가한 이들의 도서가 유행처럼 읽히고 있다. 어느덧 식상해져 버린 단어이지만 그럼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밖에 없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게임오버나 코로노믹스와 같은 명저를 보면 알 수 있듯 세상에 흙수저와 금수저의 격차는 어마어마하다. 흙수저로 태어나 스스로 자수성가하기엔 오늘날 자본주의 시스템은 결코 녹록치 않다.


      때문에 나로써는 흙수저로 태어나 모진 시련을 딛고 스스로의 철학과 신념으로 20조의 자산가가 되어 성공한 그의 도전과 원칙이 담긴 본 도서를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을 읽는 내내 그에게 보통 사람과는 다른 몇가지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에서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단어 - 인과관계, 시스템(기계), 원칙 - 가 등장할 때마다 철학적 사고를 지닌 생각의 구조를 엿볼 수 있다. 자연의 섭리, 진리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싶어 스스로의 계(System)를 만들려는 그의 의지가 돋보인다. 한마디로 그에게는 원칙이라는 무거운 단어를 언급할 만한 자격이 충분한 것 같다.


      원칙이라는 단어는 매우 조심스럽다. 아무리 훌륭한 원칙이 담겨있어도 독자가 이해할 수 없어 어렵거나 추상적인 전달에 그친다면 결국 개똥철학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분명 같은 글자를 담고 있는 책인데 저자와 독자의 이해 수준이 다르고 보는 시야의 범위가 달라 무용지물이 되어 버릴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책이 보다 각별한 이유는 1부 - 인생 여정 - 파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위기를 겪었으며, 그 과정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 과정에서 탄생한 그의 원칙은 무엇이었는지, 외롭고 괴로운 감정의 상태는 어땠는지 등의 구체적인 사례와 실화를 읽음으로써 원칙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배경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1부는 원칙 하나하나가 그저 교과서적인 말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녹아 흐를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기록의 모임이다. 조지프 캠벨의 영웅의 여정이라는 프레임에 빗대어 그가 살아 온 여정을 시간순으로 아래 그림과 같이 전개한다.여정


      이야기의 시작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는 저항하며 학업 성적마저도 포기했고, 하고 싶은 일만큼은 무슨일이 있어도 완수해내는 평범함을 두려워 했던 그의 유년 시절에서 출발한다. 어린 나이부터 주식 투자를 시작해 석유 파동을 비롯한 사상 최고 수준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가진 미국 시장에서 금과 달러의 인과 관계, 각국 통화와의 관계, 정부 관리들의 거짓말에 이르기까지 시장의 살아있는 특징들을 두루 섭렵하며 스스로의 원칙을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두번의 큰 인생의 나락을 거치면서 시간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현실을 수용하고 대응에 초점을 맞춘 그의 원칙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이른바 투자의 성배.


      개인적으로 투자에는 문외한에 가깝지만 예전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입으면서 느낀 점이 있다. 초보자일수록 주식의 Y축(가격)만 보려하지만 사실 승패는 X축(시간)에 달려있다는 것. 그의 원칙을 읽어나가며 내 인생의 이력과 검증을 하다보면 느끼고 얻는 것이 많다.


      결국 그는 그만의 원칙을 세우고 많은 실패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거치며 이를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구현해낸다. 그의 원칙이 녹아있는 시스템. 그것이 오늘날 그를 20조의 자산가로 만들어 준 일등 공신이 된다. 그가 세운 브리지워터 회사는 이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이후 회사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번창해 왔는지 비결이 공개된다. 일과 조직이라는 또 하나의 도전 과제와 부딪히며 그 안에서 만난 새로운 시련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유형의 원칙을 만들게 된다. 철학적인 마인드로 기업의 생리를 파악하고 조직을 발전으로 이끈 경영자로써의 그의 자질이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위대한 선물에 대한 보답을 소개하며 그의 인생 여정은 마무리된다. 이 책을 쓴 이유도 여기에서 나온다. 세상에 노력하여 받은 선물을 다시 세상에 돌리기 위해 스스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책을 통해 환원하는 것이다. 이 챕터에는 이제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그의 인자함과 인생에 대한 관록, 그의 혜안이 곳곳에 묻어나와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준다.


      이렇게 그의 삶의 일대기를 간접 경험함으로써 이제 그의 원칙을 배우고 독자 나름의 기준으로 재단해 볼 법한 최소한의 배경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성격이 급한 나로써는 1부를 건너뛰고 2부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도통 추상적이고 개념이 와 닿지 않아 2부의 100페이지도 채 읽지 못한채 1부로 선회했음을 밝혀둔다.


      1부를 읽고나니 2부와 3부가 술술 읽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도 20 ~ 30%는 잘 읽히지 않는다. 아마도 나의 경험이 그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거나, 시련의 길을 거쳐온 짬밥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어질 2부, 3부 역시 구체적인 경험 사례가 이해를 돕는다.





      2부는 인생의 원칙을 다룬다. 먼저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인정)하고 진솔함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한다.



      이는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으로써,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나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 기적의 공식 등 여타 다른 명저에서도 매우 강조한 바 있다.



      이어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과정을 5단계로 설명한다. 이는 목표 설정 - 문제 발견 - 진단 - 해결 계획 수립 - 실천의 과정을 따른다.


      그 과정에서 자아의 장벽과 사각지대의 장벽이 우리를 편향에 젖게 만들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개방적인 사고가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열쇠는 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똑똑한 사람들을 비롯한 타인들의 지혜에 달려있다. 도움을 받는 과정에 인간 관계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이므로 본 도서에서는 우리의 뇌와 감정 매커니즘까지 깊숙히 들여다 본다.


      이를 읽으며 감명깊었던 원칙 몇가지를 인용해본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두려움이 당신을 가로막지 못하게 하라.




      당신의 관점에 집착하여 실제 사물들이 어떤 것인지 배울 기회를 놓치지 마라.




      결국 진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자연의 법칙)





      개인의 보상은 단체의 목표와 일치해야 한다. (비전이 일치하는지도 모르고 취업에 목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인생들이 많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느꼈다.)




      자신을 큰 기계안에 작동하는 기계로 생각하라. 그리고 그 기계를 고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라.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조언과 전체적인 증거에 의존해야 한다.





      해결책보다는 무엇이 문제인가에 더 집중하라.




      그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찾아라.




      5단계의 과정 중 어느 단계에서 실수를 하는지 파악하라.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가운데 하나는 누구에게 질문을 하는가이다.




      가까이서 보면 모든 것이 더 커 보인다.





      새로운 것은 훌륭한 것과 비교해 과대평가된다.





      80/20의 규칙으로 핵심 20%의 일만 집중하여 일하라.



      이는 나에게 필요한 원칙을 위주로 정리한 것이며 본 리뷰를 읽는 독자분들께는 언급하지 않은 더 훌륭한 원칙이 존재할 것이다.


      함께 일할 때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능력은 홀로 일할 때보다 훨씬 더 커진다. 결과적으로 중요한 해결책은 열쇠는 사람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대신 이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일과 조직에서의 원칙이 필요해진다. 이는 이어지는 3부에 더욱 자세히 소개된다.





      3부 일의 원칙에는 그가 위대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각고의 과정이 담겨있다. 일의 원칙부터 올바른 문화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방대한 분량으로 이루어져있다.일의 원칙


      이 파트를 활용하는 방법은 자신이 처한 위치에 따라 다양할 것 같다. 조직의 리더라면 저자와 유사한 상황으로 자체로서 적합한 솔루션이 될 것이고, 중간 관리자라면 조직에 기여하고 개인적인 승진의 목표를 이루는데 유익한 팁들이 넘쳐날 것이다.


      대부분의 사회 초년생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스스로의 미래를 조직과 전혀 교집합이 없는 상태로 상상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20년 가까운 직장생활을 거치며 당시의 호기로움이 그저 객기였음을 이제서야 깨닫곤 한다. 리더십과 당장 관련이 적은 사회 초년생들도 본 도서와 함께한다면 스스로와 조직의 비전,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더 확실한 방향으로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파트에서 인상적이었던 원칙 몇가지를 소개해본다.




      신뢰도에 가중치를 주는 아이디어 성과주의는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는 최선의 시스템이다.





      면전에서 직접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면 어떤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말하지 마라.




      공유하기 가장 어려운 것을 공유하라.




      공정성과 너그러움의 차이를 분명하게 이해하라.




      실수는 괜찮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




      집요하게 대화를 방해하는 행동을 피하려면 2분 규칙을 활용하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할 생각도 하지 마라.




      당신은 교사, 학생, 동료 중 어떤 역할인가?




      누구에게 질문할 것인지 충분히 생각하라.




      답을 찾는 목적이라면 관련성이 높은 사람 위주로, 교육이나 단결이 목적이라면 폭넓은 범위의 사람들을 포함시켜라.




      당신이 찾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는 면접관을 선택하라.





      사례연구 2단계 :  그런 결과가 생성되었는가? 무엇을 할 것인가?




      조직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깊이 탐구하라.




      끓는 물 속 개구리 증후군, 집단사고에 조심하라.





      익명의 표현(우리, 그들)을 사용하지 마라.




      지배구조를 간과하지 마라.




      지배구조




      70년의 치열한 인생을 고작 40년의 부족한 인생으로 고작 1회독 후 작성한 본 리뷰의 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밝힌다. 비록 리뷰는 부족할지만 책은 방대하고 심오하다. 보다 많은 원칙을 흡수하고자 다른 이들의 리뷰도 많이 참조하였는데 동영상으로 소개되어 이해하기 쉽고, 다른 분들보다 깨어있는 시각으로 소개된 리뷰가 있어 소개할까 한다.


      좋은 반면 거울로 삼을 수 있는 위대한 원칙을 곁에두고 스스로의 원칙을 만들어 예기치 못한 삶의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원칙을 만들길 권유한다. 이것이 본 도서를 필독해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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