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인포그래픽은 다른 디자인에 비해 정보 양이 많다. 따라서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해야 하며, 인간이 지닌 순간 기억과 단기 기억의 한계를 인식하여 그에 맞는 적당량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차트, 이미지, 레이아웃, 컬러, 타입으로 구분하여 정보를 다룰 때 지켜야 하는 기본 원칙과 다양한 사례를 함께 살펴본다. 또한 각 장 말미에는 대표적인 사례를 선별하여 세부 분석 작업을 진행하는 [Study] 코너를 배치하여 사례에 포함된 정보를 파악하고, 작업 과정을 추론하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물론 생각거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다른 분야에 비해 정보의 양이 많은 인포그래픽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라면 정보에 대한 이해력, 정보를 분석하고 구조화하는 편집력, 심미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디자인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포그래픽 디자인의 기본기를 알려 주는 [Fundermental], 다양한 형태의 응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Variation], 기본기가 잘 반영된 실제 사례로 디자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Example] 등의 다양한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이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지만 반드시 디자이너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인포그래픽을 자주 사용하는 기획자, 프레젠테이션이 잦은 직장인,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원하는 마케터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