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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그래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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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프로그래머다
좋아요: 34
  • 저자 : 임백준외 6명
  • 출간일 : 2004-03-16
  • 페이지 : 376쪽
  • ISBN : 8979142749
  • 물류코드 :1274

합계 : 11,520

  • 도서 특징
    • 현업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각 분야의 전문 프로그래머 7인의 경험적 에세이
      다양한 경험적 소재를 바탕으로 프로그래머로서 삶, 비전, 열정, 자부심, 고뇌를 담았다.
    • 전공적인 지식이 없어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대중적인 서적
    • IT의 다양한 분야(SI, 전산, DB, 웹, 게임, 임베디드 등)에서 이야기 소재를 찾고 있다.
    • 각 분야에 입문하려는 예비 프로그래머를 위한 질의응답 코너를 두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 적재적소에 삽화를 넣어 독자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결점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일곱 이야기

    Story 1. 아름다운 이름: 프로그래머
    인생에 있어서 도전이란 결코 입맛에 딱 맞는 방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두 발을 전부 땅에서 떼서 허공에 몸을 완전히 맡겨야 하는, 따라서 상당한 불편함과 두려움을 수반하는 방식으로 찾아온다.

    Story 2.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 임베디드 프로그래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필요 조건이 있다. 하지만 팀워크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성공의 기쁨은 혼자일 때보다 여럿이 나눌 때 더 배가 된다.

    Story 3. 세상을 바꾸는 힘: SI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그대여~ 놀라지 말라. 당신이 정복해야 할 영토는 광개토대왕이 꿈꾸었던 중원보다도 훨씬 넓다. 당신들의 미래는 우리의 꿈보다 훨씬 광활할 것이다.

    Story 4. 희망을 디자인하는 마술사: 게임 프로그래머
    나는 관리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나에게 있어서 프로그래밍이라는 재미를 빼앗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Story 5. IT의 최전방: 기업 전산실
    개발자가 가장 경계해야 될 것이 바로 이 익숙해짐과 익숙함으로부터 오는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다. 이것이 어느 시점에 가면 더 이상 자신을 발전하지 못하게 하는 장벽 또는 제약이 됨을 깨달아야 한다.

    Story 6. 무결점에 도전하는 사람들: 데이터 아키텍트
    낮에는 엔터를 치기가 겁나 떨리는 손으로 업무를 처리하다가 밤에는 자취방에서 과연 내가 이 길이 맞는 것인가를 반복적으로 질문하며 고민하였다. 다른 길을 선택할까? 아니면 그냥 이 길을 고집할까?

    Story 7. 무한한 가능성: 웹 프로그래머
    재미있게도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에도 노가다 성격의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직업에 회의를 느낄 정도의 일이 있다. 마치 무공을 배우기 위해서 물 긷고, 장작 패고, 밥 짓고, 빨래하는 무림의 입문 과정을 지루하게 거치는 것과 같다.

    추천평(미디어서평)

    이 책은 프로그래머가 되려는 사람이나 이미 프로그래머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IT의 각 분야에서 "역할 모델"이 되는 7명의 저자들의 가치관과 철학을 공유하며 고민해보고 자신의 잣대에서 생각해 볼 여유를 갖게 하는 책입니다. 글 속에서 후배들도 같은 생각을 피력하는 내용을 거듭 확인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 이정규 이사(안철수 연구소)

    독자리뷰

    저에게는 정말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지 같은 잡지에서 초보자들은 의외로 에세이 등을 읽으며 감을 많이 잡습니다. 저도, 그런 글들을 모아서 보았던 기억이 있고요. 이 책은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어떻게 프로그래머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책 같습니다. - 홍지원(서울시립대 컴퓨터학과 4년)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죽은 지식이 아니다." 라는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몇 줄 안 되는 서론이었지만, 주변에서 "공부는 왜 하나? 빨리 돈 벌어야지" 라는 푸념을 들을 때마다 "이거 어디다 써먹지? -_-;;"라고 생각했는데, 선배(?)님의 말씀이라 그런지 한번에 "아, 그렇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이상훈(연세대학교)

    저도 지금 프로그래머 생활이 벌써 6년째 되고 있는데, 제가 느끼는 것들을 다른 분들도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점에서 친근감을 가지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또한, 다른 분야에서 미처 생각지도 못한 점들을 엿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정종구(프로그래머)
  • [저자] 임백준외 6명

    김용준(newtype@chol.com)
    한양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쌍용정보통신의 시스템연구소에서 근무하였으며, LG 소프트스쿨과 주성대학 등에서 강의를 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정보기술대학교 컴퓨터게임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종호(vingo@dnal.co.kr)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남아해운 정보 기술팀 R&D 파트에 근무하고 있으며, 호스트 기반 시스템,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 웹 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원은희(ehwon@cj.net)
    메타 데이터에 관심이 많으며, 구현보다는 비즈니스 모델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현재 씨제이시스템즈 제조유통사업본부/솔루션 컨설팅팀 부장으로 근무중이다.

    유영창(frog@falinux.com)
    단국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주)제이닷디앤티에서 개발이사로 근무중이다. 교통 정보 안내 시스템, 전동차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이춘식(csklee@dreamwiz.com)
    LG CNS 기술연구 부문의 데이터 아키텍처 팀에서 모델링과 데이터베이스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종합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임백준(baekjunlim@hanmail.net)
    현재 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의 네트워크 운용 소프트웨어 그룹에서 소프트웨어 설계자로 일하고 있다. 『행복한 프로그래밍』,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등을 저술하였다.

    허광남(kenu@okjsp.pe.kr)
    중학교 때부터의 꿈대로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www.okjsp.pe.kr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한글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는 인피언 컨설팅(주)에 재직중이다.
  • 추천사
    머리말

    이야기 하나. 아름다운 이름-프로그래머: 임백준
    -. 시작하며
    -. 프로그래밍 세계로의 입문
    -. 삼성 SDS 시절
    -. IMF와 GA 포지션
    -. 아드리안 저먼
    -. 맨땅에 헤딩하기
    -. 그레고리 롤린즈
    -.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입사
    -. 계속되는 공부
    -. 타이거 프로젝트
    -.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 마치며
    -. Q&A Talk

    이야기 둘.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다-임베디드 프로그래머: 유영창
    -. 시작하며
    -.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죽은 지식이 아니다
    -. 프로그래머 도태론
    -. 늦게 시작한 사람이 유리하다
    -. 걱정하지 마라
    -. 프로젝트의 성공은 팀워크에 달려 있다
    -. 받은 만큼 돌려주자
    -.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내가 임베디드 분야를 좋아하는 이유
    -. 프로그래머는 대박을 꿈꾼다
    -. 마치며
    -. Q&A Talk

    이야기 셋. 세상을 바꾸는 힘 - SI: 원은희
    -. 당신의 미래는 우리의 꿈보다 광활하다
    -. SI 산업에서 나의 분야 찾기
    -. 프로젝트 들여다 보기
    -. 프로젝트에 대한 안 좋은 기억들
    -. 그래도 프로젝트가 좋은 이유
    -. 행복한 프로젝트 만들기
    -. 세상을 바꾸는 힘 - SI
    -. SI에 입문하려는 예비 IT 인들에게
    -. Q&A Talk

    이야기 넷. 희망을 디자인하는 마술사-게임 프로그래머: 김용준
    -. 시작하며
    -. 왜 게임인가?
    -. 초보 개발자 시절
    -. 몰핑 시스템 개발
    -. 사이버 채트 개발
    -. 창업에 관하여
    -. 학원강사 시절
    -. 교수가 되다
    -. 잡지에 연재를 시작하다
    -. 책을 쓴다는 것
    -. 마치며
    -. Q&A Talk

    이야기 다섯. IT의 최전방-기업 전산실: 김종호
    -. 시작은 이러했다
    -. 불평하는 고객을 더 잘 모셔라
    -.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는 있는 법
    -. 기업 전산실 직원들에게
    -. 컴퓨터 언어에 대한 실험
    -. "무용지용"의 미덕
    -. Q&A Talk

    이야기 여섯. 무결점에 도전하는 사람들-데이터 아키텍트: 이춘식
    -. 시작하며
    -. 비전과 SI 업체 입사
    -. 신입사원, 좌절, 사고의 전환
    -. 전문가 정신, 성장, 경험
    -. 개발자에서 모델러 & DBA로 전환, 정리
    -. 데이터 모델러 & DBA로서 프로젝트 리딩, 감정 모델링
    -. 데이터 아키텍처 점검, 데이터 모델과 데이터베이스 리스크 발견
    -. 나의 비전과 철학
    -. 마치며
    -. Q&A Talk

    이야기 일곱. 무한한 가능성-웹 프로그래머: 허광남
    -. 난 한 놈만 패
    -. 개발자로 높이 날기 위해 - okjsp
    -. 자카르타 서울 프로젝트
    -. 프로그래머의 직업 수명
    -. 커뮤니케이션 장애는 전쟁이다
    -. 개발팀 조직과 문화
    -. 효율적인 유지보수 방법
    -. 마치며
    -. Q&A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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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기만하고 죽어라 삽질만하는줄로만 알았다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데 나만 날새는 3D직종의 인간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일고나서부턴 자부심이 생겼다.


      여러 실무의 뛰어난 개발자들의 조언부터 현재 내 자신을 비추어 보면서


      너무나 자부심이 없는 개발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개발 교양책을 한 두권씩 읽는것이 좋은 선배님꼐 조언을 듣는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것 같습니다.




    • 일단 이 책은 컴퓨터 관련 카테고리에 있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머리쓰지않고 읽어내려가면 되죠. 물론 각 분야의 전문 용어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죠...





      사람이란게 자기 자신이 하는게 불완전해 보이기 마련이라...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나..하고 궁금해하겠죠(나만 그러나?). 특히나 친하지 않은 이상 나오지않는 비하인드스토리 들...





      그러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습니다.





      it분야에서 그나마 앞선 분들이 경험을 통해 소개하는 내용은 자신이 겪어어보지 못한 험난한


      애환이나 고충도 담겨있어서 한편으론 동감하는 부분도 있었고,


      간접적인 경험을 겪어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





      읽을 수록 제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확신을 가져다준 책이 되었습니다.


      현직 IT인들의 애환과 노하우 등이 저를 점점 IT의 세계로 끌어당기는 것만 같은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제길의 지침서가 될 것 같습니다. 현직IT인들이나 예비IT인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을만한 책입니다. 특히 예비IT인들에게...


      또한 어느정도 스킬이 쌓여서 다른 것두 해볼까...하는 개척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적극 추천합니다. !





    • 이 책에는 프로그래머로 살아가고 있는 나를 포함한 많은 개발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대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사회에 나와 개발자로 살아가면서, 나 스스로가 겪은 일들이나, 고민해왔던 문제들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앞으로 개발자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한번 읽어볼만 책이다.


    •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내려간 에세이 책으로 이제 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분들은 한번쯤 내 앞길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저도 아직 학생 신분이지만, 약간의 회사 경험을 비추어보면 맞아 맞아..하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바이블류의 책을 주로 구입하는 편이라 이 책은 도서관에서 읽었는데, 책 두께도 두껍지 않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틈틈이 읽으시면 괜찮으실 것 같군요.

    • 어디선가 보게된 책 소개를 보고 바로 구해서 읽어 봤습니다.


      현업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쓴 너무 전문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은 그들의 사는 모습이 보이는 책인거 같습니다.





      아직 학생이 신분이라 몰랐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약간씩이지만 눈에 들어 오는거 같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 혹은 이미 전문가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쉬엄쉬엄 읽어가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두번 째로 읽은 프로그래머들의 에세이(?)입니다.





      영진 출판사의 "프로그래머 그들만의 이야기"와 서로 비슷한 구성입니다만,


      전자의 책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는 것에 비해 이 책은


      좀 더 친근감 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역시 같은 모습을 보입니


      다만... (특정 업계에서만 사용하는 영어 용어의 남발 같은 것)





      여러 분야의 개발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풀어쓰다보니


      다소 복잡한 느낌이 있지만 다양한 개발자의 일면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책이 다시 나온다면 일방적으로 필자가 이야기를 적는 것 보다


      인터뷰를 통해서 각 개발자간의 차이 비교가 가능한 구성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어떻게 하면 당당하게 "나는 프로그래머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밖에서 직업을 물을 때, 대개 난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직도 내가 프로그래머, 개발자란 것에 대해서..


      모자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에...





      나의 직종은 프로그래머. 더 자세히 말하면 자바 프로그래머..





      조금 책 이야기를 하자면..


      언젠가 읽었던 영진 출판사의 프로그래머, 우리들의 이야기와


      비슷한 구성의 책 같다...다만, 조금 일관적인 면이 있다고 할까..


      우리들의 이야기가 여러 이야기를 한곳에 묶다보니 조금 중구난방


      식으로...이야기는 재미있었으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 책은..조금 그런 면이 없는 것 같다.





      이 책의 필자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를 구축하고,


      열심히 프로그래머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이다...





      어떻게 보면, 이들은 프로그래머로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성공적인 프로그래머일까?


      이 책에 나온 사람들? 집필자? 빌게이츠? 안철수?..제임스 고슬링?





      적어도 자기 자신을 당당하게 프로그래머다라고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성공까지는 몰라도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금 나 자신은


      어떠한지...)





      내가 생각하는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세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1. 만족 : 돈이 목적이 아니다. 물론 돈은 중요하다. 그러나, 돈을


      주기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돈이


      따라오는 것이다.





      2. 발전 : 프로그래머의 사명은 변화다. 정체된 정신은 프로그래머


      세계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다. 오늘도, 내일도, 지금 초급이라도


      내일 중급, 고급이라도 항상 공부를 해야 한다.





      3. 비전 : 원하는 길이 있다. 그곳을 남들은 인정하지 않아도,


      난 그 곳에 이르기 위해서..오늘도 각오를 다진다..





      이 책의 필자들은 적어도 이 세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열심히...


      세미나 끝난 후 술자리에서 맥주 한잔 기울이며


      선배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 든다...





      많이 반성을 해본다..

    • 전 꿈이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 하게 얘기하면 직업에 대한 희망사항이라는 얘기가 맞겠네요. 90년대 고등학교 시절 한창 프로그래머라는 직종이 급부상하고 있을 때 mdir 이라는 제작자의 프로그램을 만든 목적이 여자친구를 위해 그 당시 필수 소프트웨어 였던 Norton Ncd를 대체할 만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는 순수한 동기와 이러한 1차 적인 동기 이외의 mdir으로 떼돈을 벌었겠구나 -_-;; 하는 불순한 저만의 추측을 통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죠. 단지 그때는 프로그래머로서의 비전 보다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인 위치에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컴퓨터 관련 학과는 거짓말 조금 많이 붙여서 전문가 집단의 학과와 대등했었으니까요.





      우여곡절 끝에 학교를 몇 번 바꾼 탓에 90년대 끝 자락에 원하는 컴퓨터 관련 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자료구조,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공학, 프로젝트 관리론 등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코딩 한 줄을 생각하기 위해 일주일을 밤을 샜던 적도 있었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은 누구보다도 뒤쳐 지지 않을 것 이라는 자만심에도 빠져보았죠. 나름대로 어쭙잖은 교양 보다는 경영정보라는 부전공을 통해 시야를 넓히려고도 했었죠.





      프로그래머를 직업으로 생각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아서 그 길을 선택했던 것처럼 전산학과 사람들 또한 대부분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이 있거나 자발적으로 전공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산쟁이라는 말처럼 기술에 좀더 치중하는 면이 많죠. 저도 대학 4년 동안 그런 생각에 빠져있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 핵심 기술 하나 잘하면 모든 것이 다 잘될 것이다 라는 우둔한 생각을 말이죠. 이러한 생각의 가부 여부 보다는 편협한 사고였음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드러나게 되었죠.





      보통 정말 대부분의 취업 준비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많은 전공자들이 당장 프로그램 만들라고 하면 못 만들 텐데 어떻게 취업을 할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컴퓨터 전공의 학생을 뽑는 회사는 항상 소프트웨어 개발만 하는 회사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SI업체만 지원을 했고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원하는 부서를 써내라고 했을 때 저와 같이 입사한 신입사원 23명은 대부분 개발을 택하였지만 저 역시도 개발을 지원했지만 보통 SI 또는 SM(System Management)를 수행하는 부서에 배치가 되었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은 있어서 대기업이라는 테두리 안에 들어 왔음을 안도하며 말이죠. 정확히 말하면 삼성 SDS와 LG CNS 같은 규모는 아니지만 한화 그룹사 들과 대한 생명의 전산을 담당하는 ㈜한화S&C라는 곳이죠.





      주로 하는 업무는 이 책의 SI , 기업 전산실 업무와 비슷합니다. ERP의 Add-on 된 프로그램 유지 보수 및 개발과 기존의 Lecacy 시스템을 웹으로 전환 하거나 현업의 요청사항을 통해 수십 줄의 SQL을 던져 원하는 결과를 엑셀로 만들어 주는 일들, 현업들이 실수한 데이터를 원 상태로 복귀해주거나 애플리케이션 뒷단의 데이터 베이스를 Update, Insert해 주곤 합니다. SI처럼 가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SAP과 Oracle ERP에 포함되는 Add-On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각 회사에서 만든 델파이와 같은 대부분 툴이 모든 것을 해주는 4GL 툴이 존재합니다. Oracle Forms나 Report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만들곤 합니다. 쌓여진 데이터를 검색하고 입맛에 맞게 구성하는 엑셀과 비슷한 오라클 Discoverer라는 툴도 있구요. 사실 어떻게 보면 개발이라는 동적인 성격 보다는 유지 보수라는 적인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개발을 하고 싶어서 들어온 저로서는 적응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앞서 말한 툴을 이용한 개발의 경우도 유지보수의 성격이 강했고 새로운 기술보다는 기존의 시스템과 통합시키는 것이 주된 개발 포인트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들과 같이 똑 같은 고민을 하게 되었지만 비슷한 해결방법을 찾아 저 나름대로 회사 생활에 적응하고 의견도 개진하는 정도까지 변하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정말 길었습니다.. -_-;; 전 이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접했다기 보다는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방향 및 지금 현재의 내 생각들이 7명의 저자분 들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근시안적 사고를 가지고 눈앞의 보이는 것에만 급급했는가? 내가 얼마나 도둑같이 날로 먹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가? 등등.. 뜨끔하면서도 마치 선배 누나, 형처럼 얘기해주는 그들의 후배를 위하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형~ 역시 형 밖에 없어~ ^^





      책에 대해서 좀더 이야기를 해보면 행복한 프로그래밍과 같은 책에서 일부 나왔던 일부분의 개발자의 애환과 열정을 표현한 부분을 이책은 주된 집필의도로 잡아 7명의 개발경력, 본업에 대한 애착, 해주고 싶은 말들, 마지막으로 QnA 까지.. 선후배 사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내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영진의 프로그래머 그들만의 이야기와는 왜 이리 다른지 모르겠네요.. 영진의 책이 정말 그들만의 이야기에 그친 반면 이책은 자의던 타의던 프로그래머라는 직종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IT인으로서 살아가게 하는 열정을 품을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의 영진의 책 중 많은 부분이 기술적인 얘기를 여과 없이 쓰여있어 책을 지겹게 만든 부분이 있었지만 이 책은 그런 부분을 편집과 기획을 통해 정제 시켜 필요한 이야기만 들을 수 있습니다.





      7명의 저자 분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직종의 분들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프로그래머부터 임베디드, 게임, 전산실, 데이터 아키텍트, 웹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습니다. 다른 내용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업 전산실과 SI와 같은 업무와 연관된 전산얘기는 정말 듣기 힘든 내용일 겁니다. 이러한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신의 Career Develop Map을 작성하는데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다시 한번 열정을 되새겨 자신에게 동기 부여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IT직종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전산을 전공하는 학생들, 그리고 입사 후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 괴로워 하는 전산직종 여러분께 이책을 권해 드립니다..


    • 그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가?


      리뷰어 : 협객


      상품평점 : 작성일 : 2004년 4월 3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할 수 있는가?





      쉽게 말문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로 하자.





      이 책엔.. 프로그래머로써의 삶과 꿈을 보여주는 7명의 프로그래머가 있다.





      저마다 자신의 어려운 현실을 헤쳐나온 역경과 투쟁의 흔적들..





      한발 한발 앞으로 더 나은 자신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숨결을 한번 맡아보도록 하자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무지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 책과 유사한 책으로 몇년전 영진에서 나온 "프로그래머 그들만의 이야기"가





      프로그램 실무적인 이야기와 작가의 이야기를 얘기를 동시에 하다보니





      좀 딱딱하고 두서없이 읽혔다면..





      이 책은 작가들이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워나가는것에 초점을 맞추고





      힘겨웠든 현실을 이겨나가는 것을 중점으로 해서 상당히 재미가 있다





      그리고 한명씩 얘기가 끝날때마다 마지막장엔 Q/A를 두어 실무적인 얘기도 등한시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이 책에 또 다른 특징이라면





      그건 이상하게 컴퓨터 전공자보다는 비전공자가 많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건 전공, 비전공이 문제가 아니며 얼마나 빨리, 늦게 시작했는가가 문제가 아니라는 기획자의 깊은 속뜻이리라.





      프로그램. 그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분야에 꾸준히 매진해 나간다면





      우린 누구나 멋진 프로그래머라는 타이틀을 검어 쥘수 있을것이라고





      이 책은 전하고 있다.





      멋진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당신.





      일독을 권한다. ^^








    • 마지막 필자입니다.


      원고 쓰느라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원고를 늦게 제출해서 책이 이제야 나왔습니다.


      나이가 제일 어린 놈이 빠릿빠릿하게 살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두 분의 원고를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책이 나온 다음에야 읽었습니다.


      특히 임백준 님의 글은 우유를 부단히 좋아하는 제 성격에 강한 고착제를 뿌려넣어주었습니다.


      암벽등반할 때 원칙이 사지 중에서 세 개는 안정을 확보한 후에 나머지 한 개로 전진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원칙을 따라 살려하니 모험이란 것이 느릿느릿 진행되는 듯해서 아내가 답답해 합니다. ^^;


      글을 읽으면서 스파이더맨이 생각났습니다. 허공에 떠 있는 듯하면서 무엇인가를 붙잡아 더 멀리 날아가는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주저하고 머뭇거릴 때 나를 비웃으면서 지나갔던 시간들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기 싫어졌습니다. 좀 더 용기를 내어서 앞으로 전진해야겠습니다.








      논리적으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서 제 삶이 결코 외롭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분들도 똑같은 경험을 거쳤고, 또 앞선 위치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필자 모든 분들, 임성춘 팀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시대를 프로그래머로 살아가시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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