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저자] Crystal S. Chan (각색)

대학에서 언어와 문학을 전공했다. 이 시리즈에 참여하기 전까지 TV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였다. 문학과 만화를 모두 사랑하는 작가다.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하면서도 원작의 깊이를 지킬 수 있는 균형점을 찾고자 항상 노력한다.

[저자] SunNeKo Lee (그림)

만화와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두루 활동하고 있다. 잡지 만화 아티스트로 데뷔했고, 이후 캐릭터 디자이너와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경력을 쌓았다.

[저자] 샬럿 브론테

영국 요크셔주의 브래드퍼드에서 성공회 목사 집안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여덟 살 때 네 자매가 함께 카우언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두 언니가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어린 샬럿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남긴 이 경험은 훗날 작품 《제인 에어》의 기숙학교로 재현된다. 1831년 로헤드 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샬럿은 1835년부터 1838년까지 그곳에서 교사로 일한다. 1842년 벨기에 브뤼셀로 유학을 떠나 에제 부인의 기숙학교에서 학생 겸 영어교사로 2년간 지낸다. 이때의 경험이 작품 《빌레뜨》의 바탕이 됐다. 1846년 에밀리, 앤과 함께 시집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를 펴내고, 1847년 《제인 에어》를 출판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같은 해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도 출판되어 1847년은 브론테 가족과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해로 기록됐다. 《제인 에어》에서 《빌레뜨》까지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정신적 독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샬럿 브론테의 작품들은 당대에 ‘불온한 책’으로 취급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지금은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신을 고집했던 샬럿은 1854년 아서 벨 니컬스와 결혼하지만, 이듬해 봄 임신 중에 건강이 악화돼 서른여덟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김성은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글로컬문화콘텐츠전공을 공부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뉴미디어 마케팅과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작은 동네에서 몇 년간 책방을 운영했다. 현재 프리랜서 에디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어느 날 갑자기, 책방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