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것을 취미로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예전부터 사진에 관심은 많았지만 제대로 된 기초지식은 전무했던 1인으로
가장 사진의 기본이 되는 실용서를 읽어보고 싶었던 찰나 만나게 된 이 책,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노출 (전면개정판)" 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빛미디어 실용서는 역시나 표지디자인이 인상적.
DSLR 프레임으로 책을 바라보는 느낌적인 느낌 느낌!
사진작가로 현재 활동하고 계신 저자분의 프로필.
다음에는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구도>도 읽어야겠다!
보통 '사진'하면 엄청난 전문적인 기술을 요구한다고 느끼기 십상인 데다가
고가의 장비가 있어야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거라는 잘못된 인식이 어느 정도는 깔려 있다
그래서 너도나도 사진을 찍는 시대지만, 꽤 비싸고 사치스러운 취미활동아니냐? 라는 생각을
나 또한 갖고 있었으니... 그런데
사실 장비가 비싸면 당연히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사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장비보다
찍는 사람에 태도와 방식의 차이가 아닌가 싶었다
특히 사진은 가히 '빛'의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빛의 노출을 카메라 안에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사물을 직접 바라보는 것과 사진과의 괴리를 얼마나 좁힐 것인가
그 부분에서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결국 '노출'과 '구도'가 사진의 핵심이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part 1은 가장 기본적인 사진의 개념과 카메라와 관련된 용어들 설명(조리개의 역할, 심도 등의 역할)
part 2는 인물 사진을 위한 노출 테크닉
part 3는 풍경사진 촬영을 위한 테크닉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파트 안에는 구체적인 설명과 예시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가장 첫 파트에서는 책의 핵심인 '노출'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쭉 이어 진다.
노출은 빛이 렌즈를 통해 카메라에 들어와 이미지센
서나 필름에 기록될 때 가장 적합한 양을 찾는 방법을 말합니다.
노출은 들어오는 빛의 양과 이미지센서 또는 필름에 기록되는 감응속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본책 p14
저자는 측광, 감도, 화이트밸런스 설정, 노출 모드, 구도 연출, 조명을
언제 어느 상황에서 써야 우리가 만족할 만한 사진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글과 예시로 적절하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점은
바로 '플래시'에 대한 내 편견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플래시는 사진을 직을 때 불필요하며, 부자연스러움만 강조하는 불필요한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었는데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을 때 적절한 조명의 사용은
오히려 우리가 실제로 맨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보여준다는 사실을 이제 깨달은 것이다...!!
이렇게 카메라의 세계를 얕게 알았던 내 편견과 오해는 조금씩 깨졌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얼른 DSLR을 구입해서 사진을 찍으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DSLR 초보 입문자, 혹은 갖고 계신 분들 중에 아직도 내 사진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에게
꼭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