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산업공학, 경영학,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한때 프로게이머를 진지하게 꿈꿨고, 춤바람이 나서 오랫동안 비보이 활동을 한 적도 있다. 뮤지션이 되겠다며 피아노, 디제잉, 보컬, 작곡 등을 배웠으며, 여행 작가를 꿈꾸며 무작정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모든 ‘딴짓’을 하는 와중에도 어릴 때 시작한 프로그래밍을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프로그래밍을 ‘취미 생활 끝판왕’으로 모시기로 했다. 이 책은 수십 년간 딴짓했던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프로그래밍 입문서이다. 현재 한국산업은행에 경영직렬 공채로 입행하여 재직 중이다.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있는지라 아이들(쌍둥이)에게 코딩을 일부 가르쳤고 온라인으로도 몇몇 기회가 있어 어느 정도 코딩 학습을 했었다. 학교 교과목으로도 코딩을 다루고 코딩 열풍이다 뭐다 해서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스크래치를 시작으로 엔트리, 아두이노(C언어 일부), Micro:bit, 레고 에듀케이션 스파이크 등 블럭코딩 위주에서는 아이들이 굉장히 흥미도 있고 곧장 따라하고 스스로도 이것저것 만들어 보았다. 그러나, 블럭코딩이 아닌 text 위주의 실제 코딩의 맛(?)을 봐야하는 단계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도 흥미를 좀처럼 갖지 못하였다. 내용이 풍부하지는 못한 쉬운 어린이용 코딩서를 몇몇 권해보았는데 그것도 잠깐,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하였을때 이 책을 발견하였다. '개정판'에서 말해주듯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난 탄탄한 서적이다. 그러나, 이제 막 중학생 입학한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이끌고 궁금했던 것을 찾아 배울수 있는지 궁금했다. 결과는 대성공! 이미 프로그래밍 경험이 꽤 있는 나에게는 다소 과하다 싶은 설명이 초보자에게는 궁금한 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듯 하다. 중간 중간 보이는 캐릭터도 무척 이쁘다 말하며 다시금 흥미있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것을 보니 흐뭇하기까지 하다. 프로그래밍을 배워보려다 포기하였지만 다시금 도전해 보고 싶거나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번에 읽은 '혼자 공부하는 첫 프로그래밍 with 파이썬'은 '개정판' 입니다. 우선 개정판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독자에게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는 "검증 된 도서"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개정판은 무려 28명의 베타리더의 실제 학습 결과를 기반으로 많은 의견이 반영 되었다고 합니다.
책의 챕터는 총 6개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Chapter 01 첫 프로그래밍 Chapter 02 데이터 Chapter 03 선택 Chapter 04 데이터세트 Chapter 05 반복 Chapter 06 함수
이 중 첫 프로그래밍 챕터는 바로 환경구축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프로그래밍을 왜 배워야 하는가?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어디에 사용 될 수 있는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어떤 이점이 있는가? 라는 질답으로 프로그래밍과 친숙하게 다가갑니다.
개인적으로 한빛의 혼공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가, 책이 보기 편하고, 설명이 친절하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도식이라고 하더라도, 화살표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책의 맨 뒤에 있는 '혼공 용어노트'는 따로 떼어내서 이동 중이나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릴 때, 그런 자투리 시간에 읽을 수 있는 분량과, 가벼움과, 이해하기 쉬움이 있습니다.
책의 챕터가 끝나는 마무리에는 포인트 정리와, 배운 것들을 복습할 수 있는 확인 문제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정답도 함께 있으니, 스터디를 할 때에도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컴퓨터가 사용하는 데이터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데이터는 어떻게 표기하고, 또 그 데이터를 활용해서 계산을 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이쯤되면 프로그래밍이 재미있어서라도 계속 하게 될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프로그래밍이 사람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자유' 이지 않을까 합니다. 데이터를 가지고 이렇게도 표현하고, 저렇게도 계산하고, 또 멋지게 보여주기까지 하니까요.
이 책은 중급자를 위한 책이 아니고, 초중급자를 위한 책도 아닙니다. 철저하게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동기부여와 길잡이가 될 것 입니다. ^^
베타리더로 참여했던 혼자 공부하는 첫 프로그래밍 with 파이썬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예전에 초판을 활용하여 공부를 했던 기억이 있다가 이렇게 기회가 닿아 베타리딩을 할 수 있었는데요. 초판에서 조금 아쉽다고 느낀 부분들에 대한 피드백이 잘 반영된 것 같고, 오히려 읽기 쉬워진 부분들이 많아 좋아졌단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파이썬을 활용하여 프로그래밍 분야의 알고리즘 개념 확립 및 간단한 프로그램 구현이 주요 골자입니다. 많은 언어들 중에 왜 파이썬이 핫한지, 다른 언어들은 무엇이 있는지, 파이썬 코드 실행을 위한 콜랩은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정석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어요.
책은 기본적으로 손코딩을 해보며 파이썬 문법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이후 단원 평가를 통해 키워드 개념 확립 및 문제 풀이를 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판과 비교하여 손코딩의 비중이 늘어나 더욱 직접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고, 뿐만 아니라 문제들 또한 핵심을 잡은 느낌이라 개념 확립을 제대로 할 수 있어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코드 작성 예시 소개도 신선했습니다! 철저히 독자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해본 분들을 대상으로 책이 나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다양하면서도 레벨별로 수록된 문제들과 어렵지 않은 코드 작성 난이도, 그리고 이에 대한 단원 평가에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코드 작성 예시까지 있어 정말 좋은 책이라 느껴집니다. 단순히 파이썬 문법에 대해서만 얻어가는 것이 아닌 이와 관련된 툴 활용과 프로그래밍 분야에 대한 자신감도 확립할 수 있겠어요!
시중에 많은 파이썬 관련 서적과 비교하여 더욱 초보자분들에게 친화된 구성으로 되어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깊이가 얕지 않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코드 작성 방법이 있는 등 매우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접하기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통해 프로그래밍과 파이썬 분야에 대한 개념을 확립한 뒤 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 등 다양한 활용법에 대해 딥다이브 하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혼공프로 이야기가 나온 만큼 혼공시리즈 이야기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혼공시리즈는 파이썬, C언어, 자바, 네트워크, 코딩지식, 컴퓨터구조 + 운영체제 등 프로그래밍과 컴퓨터과학 분야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책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초판에 이어 최신 트렌드가 반영되어 개정된 내용들이 많고, 뿐만 아니라 머신러닝과 딥러닝, 데이터 분석 등 최근 핫한 내용들은 전부 접할 수 있어 입문 및 개념을 잡는 데에 있어 이만큼 좋은 책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방학 시즌마다 진행되는 혼공단 활동을 통해 스터디 모임에 참여할 수 있기도 한데요. 스터디 활동 과정에서 우수 혼공단으로 선발시 기프티콘 등을 받을 수 있고, 완주시 한빛미디어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까지 있구요! 이번 2024년 여름 학기에 진행 예정인 혼공학습단 12기는 6월 중순 모집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웹사이트나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를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