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분석 설계 라는 제목만 보았을때는 트렌드가 어떻게 기술이 어떻고 내부적으로 어떻고 개발측면 또는 이론측면만 기술되어 있을 책일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접했을때, 누구나 소프트웨어 공학을 마쳤을때 약간의 의문점이 드는 부분과 좀더 알고 싶어해주는 부분을 너무 어렵지 않게 예를 들어 서술해 주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대상은 대학생위주라고 하지만, 현업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다양한 직군의 초급자 경력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기술되는 전반적인 방법론을 다 언급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방법론과 정보공학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개요부터, 세부 방법과 그 예시 특히 미니프로젝트를 통해 반복적으로 기술되어 적어도 책을 덮는 순간 개요와 차이점은 확실히 인지할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은 처음엔 소프트웨어 공학에 출현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서 기술합니다. 제안/발주 과정까지 알기쉽게 설명이 되어 있으며, 각 페이지마다 중요 참고서적을 언급해주어, 해당 내용에 대한 심화학습도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론이자 중심내용인 구조적 방법론과, 정보공학 방법론에 대해서는 원칙, 절차, 기법, 예시까지 목록이 확실히 구분되어, 대학생 눈높이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그 내용은 예시와 더불어 적절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특히 정보공학 방법론의 내용에서는 자칫 지나쳐 가거나, 추상적으로 기술될수 있는 내용에 대해, ISP 절차의 일부분이며, 세부 관련 기법들과 실제 데이터 중심으로 데이타 설계과정 및 ERD 예시는 프로젝트 측면 뿐 아니라, 원론 학습과 정립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구조적 방법론에서 기술 리뷰와 인스펙션의 차이가 모호했던 점과, UML과 ERD사용법에 대한 예시 1페이지라도 있었으면 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꼭 대학 4학년들과 대학원생 IT 사회 초년생들과 고급 자격증들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권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1학년때 배우는 C, C++ 또는 java를 영어로 표현하자면 영어의 문법을 배운 시간이다.
기본적인 문법을 그래픽 요소와 접목시키는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배운 후...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실질적인 프로그램(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한다.
이때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설계도와 함께 프로젝트에 대한 요구/분석이다.
사용자와 제작을 맡긴이가 원하는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분석한 뒤,
그 요구사항에 맡도록 필요한 것들을 모아서 계획에 맞게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개인이 제작하는 단순한 작업이 아닌 중/대규모 작업인 경우 본인과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바로 그런 의사소통을 위한 작업들과 시스템 설계를 위한 기본 개념을 "시스템 분석과 설계"라는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아쉬운 점은, 한번 영문 표현과 함께 약어를 표시했다면 그 이후에 반복해서 쓰지 않아도 될 듯 싶다.
하나더, 표기법은 UML을 이용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