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비즈
집필서
절판
재테크는 철지난 ‘장사’라고?
돈 모으는 재미에는 ‘장사’ 없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전세금과 투자하는 족족 쪽박만 차는 주식,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자조가 절로 나오는 적금통장 때문에 인생은 팍팍하기만 하다. 게다가 눈치 없는 전문가들은 평생직장도 사라진 지금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10억’이라는 협박으로 재테크 의욕을 꺾는다. 어차피 안 된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재테크를 한물 간 것으로 무시해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20대부터 학자금대출로 시작되는 돈의 압박으로 인해 재테크의 필요성은 오히려 더욱 커진 상황이다. 30대는 전세자금대출 문제, 40대는 자녀교육비의 문제, 50대는 은퇴 준비 문제로 시름하느라 인생의 재미를 잃고 한방과 한탕에만 기대게 만든다.
재미를 잃어버린 시대, 베스트셀러 ‘처음인데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저는 재테크가 처음인데요(김태형 지음/한빛비즈/값 16,000원)》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이자 재테크 생초보인 구슬 씨의 고군분투 재테크 입문기를 통해 돈 걱정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을 소개한다. 셀프 재무관리부터 통장관리, 대출, 펀드, 부동산, 은퇴 준비와 세테크까지, 가장 최신의 정보로 무장한 꼼꼼하고 친절한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잃어버렸던 돈 모으는 재미를 어느새 되찾게 될 것이다.
재테크 혹한기를 인내하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생존 가이드!
적금만 성실하게 들면 월급만으로도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적은 월급이지만 조금씩 저축해도 이자 붙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고, 한 평수씩 집을 늘려가며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광풍과 주식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통장 이자와 한숨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무관리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재테크를 시작할 때 어떻게 하면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지에만 집중한다. 물론 수익률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지만, 현재 지출하고 있는 부분에서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여력이나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다만 지출관리를 한다고 무작정 아끼고 절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자와 마찬가지로 지출관리 또한 빨리 가는 것보다 멀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네이버 인기 경제블로그 ‘사마리아인닷컴’의 운영자이자 금융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재테크의 가장 현명한 선택은 ‘쓰고 남을 정도로 많은 수입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혹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재테크 혹한기일수록, 유혹을 떨쳐내고 살아남기 위한 재테크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무관리부터 연말정산까지,
기본기부터 제대로 다지는 꼼꼼한 재테크 지식!
‘누가 얼마를 벌었다더라’, ‘어떤 주식이 대박이 났다더라’라는 식의 고수익 대박 열풍에 휩쓸리거나 무분별한 소비와 지출로 카드값에 허덕이는 모습들을 흔히 주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돈에 쉽게 흔들리는 이유는 돈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돈과 마주하고, 돈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를 하려면 영어 공부를 해야 하듯, 재테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재테크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재테크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철학과 지혜를 얻게 된다면 돈에 휘둘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공부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면 된다고 다독인다. 투자라는 재테크라는 장기레이스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내공을 높여주는 지식을 담은 이 책은 지금 막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생초보들을 위해 저자가 직접 상담한 현장감 넘치는 사례와 스토리텔링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또한 어물쩍 넘어가기 쉬운 용어 해설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알려준다. 특히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대출과 보험, 내 집 마련 문제와 연말정산까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해설해 독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